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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단지 수주경쟁 본격화
강남3구에만 20조 물량 집중
성수 1ㆍ4지구, 압구정3‘각축’
여의도ㆍ목동 등 정면승부 예고
그래픽 : 대한경제
[대한경제=한형용 기자]2026년 77조원 규모로 성장한 도시정비사업 시장에서 대형 건설사들의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다. 지난해까지 과열 경쟁을 피해 사업지를 선별적으로 공략하던 건설업계는 올해 주요 공략지로 꼽힌 성수ㆍ압구정ㆍ여의도 등 주요 사업지를 중심으로 시공사
릴게임사이트추천 선정 절차가 동시다발적으로 추진되면서 정면 승부를 피할 수 없게 됐다. ▶관련기사 19면
25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중심 대단지와 한강벨트를 둘러싼 대형사들의 각축전이 본격화됐다. 올해 서울에서만 70여개 도시정비사업지에서 시공사 선정이 예정됐으며, 강남3구(강남ㆍ서초ㆍ송파)에만 약 20조원 물량이 집중됐다.
당장 ‘한강
손오공게임 벨트 정비 최대어’로 꼽히는 성수전략정비구역의 1ㆍ4지구는 이미 격돌이 본격화됐다. 시공사 선정 속도가 가장 빠른 곳은 성수4지구다. 업계 안팎에서는 대우건설과 롯데건설 2파전을 예상하고 있다.
김보현 대우건설 사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는 등 양사의 수주전은 이미 가시화되고 있다. 대우건설은 이번 사업에 ‘온리 원(Only One) 성수’
바다이야기APK 라는 비전을 내걸고 해외 유명 설계사들과 손을 잡고 독창적 디자인과 주거 가치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을 공식화한 상태다. 설계는 건축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 수상자 리처드 마이어가 설립한 미국 마이어 아키텍츠가 맡는다. 건축구조 분야는 영국 아룹, 조경은 역시 영국의 그랜트 어소시에이츠가 참여한다.
롯데건설은 국내 최고층 123층 롯
카카오야마토 데월드타워를 만들었다는 경험을 강조하며 시공권 경쟁 채비를 하고 있다.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주최하는 ‘2026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전당’ 하이엔드 아파트 부문에서 2년 연속 수상한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르엘(LE-EL)’을 적용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여기에 아파트 지하 공간을 단순 주차장이 아닌 커뮤니티 기능을 수행하는 장소로 만들어 지하와 지상을
바다이야기오리지널 유기적으로 연결하겠다는 구상도 검토 중이다.
현대건설과 GS건설의 맞대결이 예고된 성수1지구도 시공사 선정 절차에 돌입했다. 강북 최대 규모 재건축 단지로 한강변 입지의 희소성과 브랜드 가치 제고 효과가 크다는 게 업계의 한목소리다.
최대 관심지역은 총사업비 7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압구정3구역이다. 이미 현대건설, 삼성물산, HDC현대산업개발이 사업 참여를 검토 중이다.
압구정4구역도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GS건설 등이 경쟁 채비에 나섰다. 이들 건설사들은 이미 압구정 재건축 사업 수주를 위한 별도 사업소를 구축하며 ‘총력전’ 체제에 돌입했다. HDC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DL이앤씨 등도 내부적으로 수주전 채비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여의도와 목동에서도 대형사 간 정면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여의도에서는 4개 대형 재건축 단지의 시공사 선정이 줄지어 예정됐다. 삼성물산이 지난해 수주한 대교아파트뿐 아니라 삼부아파트, 시범아파트, 진주아파트 등이 있다. 이들 사업지는 삼성물산뿐 아니라 현대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SK에코플랜트, HDC현대산업개발 등이 사업 참여를 검토 중이다.
목동도 14개 단지의 정비구역 지정이 모두 완료되며 재건축사업이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돌입했다. 목동 6단지 재건축 조합은 오는 28일께 시공사 입찰 공고를 내고 상반기 중 시공사를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고, DL이앤씨 등 주요 건설사들이 수주전 채비에 나서고 있다.
이밖에 개포우성6차아파트, 반포 미도1차아파트 재건축 등 주요 사업지에도 대형사들이 수주전 채비에 나서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됐다.
업계 관계자는 “압구정, 여의도, 성수, 목동과 같은 정비사업지의 시공권 확보는 향후 다른 재건축 수주 경쟁에서 레퍼런스 효과까지 확보할 수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공사비와 금융 비용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어 도시정비시장 누적 수주액 상위 건설사 이외에는 선별적으로 접근하는 전략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해 도시정비 사업장 180여곳 가운데 30여곳(16%)만 경쟁입찰로 시공사가 선정됐다. 나머지 150여곳에 달하는 사업지는 모두 수의계약 방식으로 시공 계약을 맺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형용 기자 je8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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