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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를 돌아 날씨치고는 모르겠다.' 있다면 감정을 .[편집자주] 에너지와 산업에서의 탄소배출 저감, 이른바 녹색전환은 시장 압력에 따른 공급망 탈탄소와 에너지안보 강화란 동력이 더해지면서 점점 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으로 주목받고 있다. 머니투데이가 관련 인터뷰를 통해 지속가능한 녹색전환과 성장을 이루기 위한 길을 모색해본다. 첫 순서로 녹색전환에 앞선 국가들의 주한대사들을 통해 국제사회의 시각을 들여다보고 우리나라의 잠재력도 짚어본다.
칼-울로프 안데르손 주한스웨덴 대사 인터뷰 /사진=김창현 릴게임사이트 기자 chmt@
"'메이드 인 스웨덴(Made in Sweden)'이나 '메이드 바이(by) 스웨덴'이 아니고 '메이드 위드(with) 스웨덴' 입니다. 경쟁력을 위해서는 개방돼야 하고 서로를 통한 학습이 필요합니다. "
오리지널골드몽 칼-울르프 안데르손 주한스웨덴대사(사진)는 지난 15일 서울 중구 소재 주한스웨덴 대사관에서 가진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스웨덴 정부가 최근 발표한 '메이드 위드 스웨덴' 개념을 이렇게 소개했다. 그러면서 "자유롭고 개방된 글로벌 무역 질서를 지지하고 촉진하려는 스웨덴의 의지가 반영됐다"며 "이 기조가 모두에게 이익이 된다"고 강조했다. 수십 년간 야마토릴게임 유지돼온 국제경제 질서가 흔들리는 시점에 개방과 협력을 향한 스웨덴의 선택을 분명히 보여주는 메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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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타적 기조 아닌 '메이드 위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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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위드 스웨덴'이 표어로 공식화된 것은 최근이지만, 여기에 담긴 철학은 스웨덴이 오랫동안 유지해온 협력의 가치다. 탄소배출을 줄이면서 경제를 성장시키는 '녹색전환' 부문 역시 스웨덴이 다른 국가들과의 협업을 꾸준히 모색해 온 지점이다. 이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업 노력은 2021년 출범한 '한국+스웨덴 녹색전환연합(Sweden 10원야마토게임 +Korea Green Transition Alliance)'으로 구체화됐다. 스웨덴 정부와 기업으로 구성된 민관협력 플랫폼이다.
녹색전환연합을 매개로 가시적인 성과도 얻었다. 지난달 풀무원이 스웨덴 기업인 볼보트럭의 대형 전기트럭을 냉동제품 운송 노선에 투입한게 대표적이다. 볼보트럭은 전기트럭 기술에서 앞서 있고 풀무원은 물류 부문의 탄소배출 저감이 필요한 상황에서 이룬 협업 사례다. 이 트럭을 도입하면 디젤 트럭 대비 연간 약 6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축할 수 있다는 풀무원의 설명이다.
스웨덴은 철강·기계 등 제조업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지만 산업의 탄소배출을 일찌감치 제도적으로 줄여온 국가로 한국이 눈여겨봐야 할 지점이 많다. 스웨덴은 1991년 세계에서 가장 먼저 탄소세를 도입한 국가 중 하나이고 2005년부터는 EU(유럽연합) 배출권거래제(ETS)에도 참여하고 있다. 30여년간 산업의 탄소배출 저감을 실증한 국가인 셈이다.
스웨덴 탄소세 도입 후 변화/그래픽=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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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세·ETS, 결국 기업 혁신 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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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르손 대사는 "탈탄소화 과정에서 초기에는 사회적 도전이 있었다"며 "산업 구조조정과 에너지 가격 상승, 지역사회 고용 우려가 있었고 특히 철강과 시멘트 같은 에너지 집약 산업은 큰 전환 비용을 부담해야 했다"고 전했다. 이어 "연구개발 보조금과 에너지 집약 산업에 대한 재정 지원, 노동자들을 위한 재교육과 전직 프로그램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정책 수용성을 높였다"면서 "정부·기업·시민사회 간의 3자 대화로 사회적 합의를 구축해 사회적 안정과 지속가능성을 조화시키는 전환을 실현했다"고 말했다.
또 탄소세·ETS 등 탄소가격제 도입에 대해 초기에는 산업계의 우려가 적지 않았지만 장기적으로는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안데르손 대사는 "탄소세는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고 청정기술을 촉진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EU ETS 참여는 국내 정책과 유럽 시장 메커니즘을 결합시켜 기업들이 비용효율적으로 배출을 줄이고 재생에너지 투자와 혁신을 촉진하도록 유도했다"고 설명했다
미래 녹색전환에서도 양국의 협업 여지가 크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안데르손 대사는 "한국은 반도체·배터리 분야의 경쟁력이 매우 높고, 스웨덴은 중대형 차량과 산업기계, 그린스틸에 강점이 있어 이런 상호 보완적 강점이 녹색전환 협력의 큰 기회를 만들어낼 것"이라며 "스웨덴의 스마트 공장 부문과 한국 반도체·배터리 산업의 결합도 에너지 효율 제고와 탄소배출 저감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약력△2024년~현재, 주한 스웨덴대사 △2022~2024년 주핀란드올란드제도 스웨덴총영사 △2017-2022년 주중국 스웨덴대사관 공관차석 △2015-2017년 스웨덴 외교부 기획조정실 대사 겸 수석고문 △2014~2015년 스웨덴 외교부 전략분석실 대사 겸 수석고문 △2012~2014년 주북한스웨덴대사 △2005~2010년 스웨덴 외교부 아시아태평양 심의관 △1990년 스웨덴외교부 동아시아과 사무관 △존스홉킨스대학교 정치학 석사 △스웨덴 룬드대학교 경영학 및 언어학 학사
권다희 기자 dawn27@mt.co.kr

